"적응 힘드네요" 이런 신입사원에 최태원이 건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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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의견이 있을 때는 그냥 말하라"고 조언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SK T타워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회장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업무와 조직문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사원에게 "주변 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걱정하지 말라"며 "그보다는 내 의견이 좋은 의견인지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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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있다면 분위기 해칠지 걱정 말고 그냥 말하라"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의견이 있을 때는 그냥 말하라"고 조언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SK T타워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회장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행사로, 그룹 경영진이 신입사원과 만나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최 회장은 업무와 조직문화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사원에게 "주변 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걱정하지 말라"며 "그보다는 내 의견이 좋은 의견인지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킨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문제를 정의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시키지 않으면 일을 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좋은 보고에 대해서는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 때 다음 행동은 어떻게 행동하겠다는 내용이 필요하다"며 "시나리오가 들어가야 토의가 이뤄지고 더 나은 결정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AI(인공지능)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AI가 SK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지를 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최 회장은 "AI가 구성원이 됐을 때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느냐를 먼저 고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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