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홀로 자고 있는 집에 침입해 '강간 시도' 40대男..거친 저항에 그대로 도주

자료사진. pixabay

[파이낸셜뉴스] 여고생이 홀로 자고 있는 집에 침입해 강간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군포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강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50분경 군포의 한 빌라에 침입한 뒤 혼자 자고 있던 B양을 강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홀로 자고 있던 B양은 A씨가 자신의 입을 막고 성폭행을 하려고 하자, 거칠게 저항했다. 이에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B양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한 뒤 A씨를 특정, 이동 경로를 파악해 같은 날 오전 5시 35분경 군포 소재 A씨의 주거지로 출동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A씨의 세탁기 안에서 범행 당시 입었던 옷과 모자가 포착돼 경찰은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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