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거짓말 제조기 김어준…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가짜뉴스의 총본산"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단골 메뉴 '가짜뉴스'는 결국 '악의 씨앗'이 돼 온 나라를 멍들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청담동 술자리 사건, 캄보디아 조명 사건 등과 같이 새빨간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반복했다"며 "어제는 입만 열면 가짜뉴스를 떠벌리는 거짓말 제조기 김어준 씨가 방송에서,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그 원인 제공자가 국민의힘 3선 의원이라는 거짓말을 너무나 뻔뻔스럽게 해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가짜뉴스는 지금도 수정 없이 그대로 게시되고 있다"며 "새빨간 거짓말임에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무분별하게 '카더라'는 식으로 이 가짜뉴스가 마구 퍼져 당사자에게는 회복 불능의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주장,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 등을 언급한 후 "이처럼 가짜뉴스의 총본산인 민주당에게는 진실이나 팩트 따위는 중요치 않고, 윤석열 정부를 흔들고 조금의 흠집이라도 낼 수만 있다면 들통날 뻔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가짜 좌파들의 위선은 이제 더 이상 묵인이나 포용의 대상이 아니라, 철퇴를 내려야 할 '공공의 적'"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멍든 비정상적 사회를 정상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대국민 거짓 선동을 일삼는 김어준을 반드시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전 11시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어준 씨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