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정적’ 나발니에 추가 20년형 구형
KBS 2023. 7. 21. 11:01
러시아 검찰이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에게 극단주의 활동 관련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극단주의 활동을 선동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형법 6개 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발니는 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비리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2020년 8월 비행기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해 1월 귀국과 동시에 러시아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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