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민심 둑 무너지기 일보 직전"… 정부 무능·무책임 맹폭한 이재명

장환순 2023. 7. 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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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민심의 둑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사실을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겸허하게, 엄중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수해 과정에서 나타난 관재(官災)의 진상을 밝히고 그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면서 "조속한 수해 수습과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하루빨리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작업에 나서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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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민심의 둑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는 사실을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겸허하게, 엄중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수해 과정에서 나타난 관재(官災)의 진상을 밝히고 그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면서 "조속한 수해 수습과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 하루빨리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작업에 나서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같은재난 반복 않으려면 관재 진상 밝혀야 이재명 "조속한 수해수습 위해 추경" 강조

이 대표는 "지금 SNS상에 '무정부 상태'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할 정도로 수해 대응 과정에서 정부·여당이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의 고통과 절망, 분노가 매우 크다"며 "그런데도 이 정부는 뼈저린 반성보다는 책임 회피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직격했습니다.

또한 그는 "심지어 오송 참사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일찍 갔어도 바뀔 것은 없었다. 1∼2명의 사상자가 있는지 알았다'고 말했다"며 "(해외 순방 중에) 서울로 가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던 대통령실의 발언과 똑같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신속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수해 복구와 일상화된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활력 회복, 미래산업경제 기반 확보라는 3마리 토끼를 잡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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