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1%p 오른 33%…순방 후 지지율 답보[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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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1%포인트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부정 평가도 1%포인트 올랐는데 사실상 지난주와 변함없는 수준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76%가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3%는 부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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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책임회피' 부정 평가 이유로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1%포인트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부정 평가도 1%포인트 올랐는데 사실상 지난주와 변함없는 수준이다. 다만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이유에 '재난 대응' 등이 거론되며 새로운 이슈 국면으로 접어든 게 확인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58%는 부정 평가했는데 이 역시 전주보다 1%포인트가 올랐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7%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가장 높은 51%였고 '부산/울산/경남'이 39%, '서울'이 34%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가 49%, '50대'가 3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76%가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3%는 부정 평가했다. 무당층의 경우 20%가 긍정 평가를, 62%가 부정 평가를 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34명)에 이유를 물은 결과 1위는 '외교(32%)', 2위는 '모름/응답거절(18%)', 3위는 '국방/안보(6%)' '결단력/추진력/뚝심(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579명)에 이유를 물은 결과 1위는 '모름/응답거절(15%)'로 나왔다. 2위는 '외교(12%)', 3위는 '경제/민생/물가(9%)' 등으로 나왔다.
특이점은 부정 평가 이유로 '재난'과 관련된 답변들이 나온 것이다. 한국갤럽 측은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나선 윤 대통령은 귀국 직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는데, 당시 국내에선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전국 각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재난 대응'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이들은 7%였고 '책임 회피'를 이유로 꼽은 이들도 1%였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답변은 6%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다만 '재난 대응'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이들도 2% 있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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