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공식 입장문’서 통째로 삭제된 문구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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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냈던 서이초등학교 가 몇시간 만에 최초 입장문에서 언급했던 민감한 내용을 삭제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서이초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내에서 교사 한분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지만, SNS나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라며 "부정확한 내용들은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며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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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냈던 서이초등학교 가 몇시간 만에 최초 입장문에서 언급했던 민감한 내용을 삭제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서이초 홈페이지에는 수정된 입장문이 올라와 있다.
20일 서이초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내에서 교사 한분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지만, SNS나 인터넷 등을 통해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라며 “부정확한 내용들은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며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인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이라는 5개 목록을 적어 나열했다.
하지만 앞서 서이초가 이날 오전에 올린 입장문에는 6개 목록으로 되어 있었다.
서이초가 당초 공개한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사안은 학교의 지원 하에 다음 날 마무리됐다”라고 알렸으나, 해당 목록이 돌연 삭제됐다.
또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충격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필요한 경우,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자 하며, 관련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다시 안내 드릴 예정이다”라는 문구도 없애버렸다.
이외에도 ‘본교 교사 관련 사안 안내’를 ‘본교 교사 사망 사안 관련’으로 교체 등 여러 수정을 거쳤다.
이날 SNS와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수정 전후 서이초 입장문을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학교 측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이초 #입장문수정 #문구통째로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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