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경찰차에 쾅! 쾅! 5대 포위 뚫고 도주…경찰, 음주 의심 차량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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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승용차가 보닛이 종이처럼 구겨진 순찰차를 부딪쳐가며 옆으로 피해 후진하더니 경찰차의 포위를 뚫고 골목길을 빠져나갑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골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모는 검은색 승용차가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차 여러 대를 동원해 골목에서 해당 차를 둘러쌌는데 이후 계속해 도주하려던 차량에 의해 사고가 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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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승용차가 보닛이 종이처럼 구겨진 순찰차를 부딪쳐가며 옆으로 피해 후진하더니 경찰차의 포위를 뚫고 골목길을 빠져나갑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골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모는 검은색 승용차가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 엄청 빠른 속도로 역주행해서 골목으로 들어오더니 코너 돌고 갑자기 쾅 소리 나고 경찰차가 다 부서져 있고, 사고 났는데도 도주차는 후진해서 경찰차 5대 뚫고 도망갔어요. ]
이 사고로 피해 경찰차에 혼자 타고 있던 A 경사가 코뼈가 내려앉는 등 크게 다쳤고, 경찰차는 폐차해야 할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단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차량을 쫓고 있었습니다.
경찰차 여러 대를 동원해 골목에서 해당 차를 둘러쌌는데 이후 계속해 도주하려던 차량에 의해 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 관계자 : 고모로 쪽에서 온다고 하는 걸 무전 청취해서 따라가다가 범어4동 뒷골목 와서 그리 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근처 길가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취재: 민경호 / 영상편집: 장현기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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