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그룹, 공급망 공격 통해 가상화폐 탈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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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그룹이 미국의 한 정보기술 관리업체 네트워크에 침투해 이곳의 고객사들인 가상화폐 업체들에서 가상화폐를 훔치는 식의 이른바 '공급망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객사 네트워크의 장치·서버 관리 지원 제품을 만드는 업체인 점프클라우드는 해킹그룹이 지난달 말 자사 네트워크에 침투해 가상화폐 고객사 몇 곳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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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그룹이 미국의 한 정보기술 관리업체 네트워크에 침투해 이곳의 고객사들인 가상화폐 업체들에서 가상화폐를 훔치는 식의 이른바 '공급망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객사 네트워크의 장치·서버 관리 지원 제품을 만드는 업체인 점프클라우드는 해킹그룹이 지난달 말 자사 네트워크에 침투해 가상화폐 고객사 몇 곳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해킹그룹이 개별 가상화폐 기업을 단편적으로 공격하던 데서 벗어나 공급망 공격을 통해 여러 곳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
공급망 공격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나 서비스 공급업체 등 신뢰를 받는 업체에 침투해 고객사 등 연계 단체를 찾아 공격하는 해킹 수법입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관련 해킹그룹들이 훔친 가상화폐 규모는 약 2조1천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은 유엔 보고서 등 각종 증거에도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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