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인수합병 위축… 상반기 상장법인 M&A 7.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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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환경에 기업들의 조달금리가 올라가면서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M&A 완료·진행 중인 회사는 47개 사로 전년 동기(51개사) 대비 7.8% 줄었다.
상장법인이 M&A 사유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1987억원)대비 9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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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M&A 완료·진행 중인 회사는 47개 사로 전년 동기(51개사) 대비 7.8% 줄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14개사(30%)와 코스닥시장법인 33개사(70%)이며, 사유별로는 합병이 42개사로 가장 많았다.
상장법인이 M&A 사유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1987억원)대비 94.9%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합병을 사유로 44억원의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고 계양전기(4억원) 순이다.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영업양수를 사유로 아이씨에이치가 25억원, 합병을 사유로 대호특수강 17억원 순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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