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대륙간 당구대회’ 김행직, 트란에 역전패…유럽B팀 첫날 1위
‘6:16→32:25→33:40‘ 김행직, 트란과 접전 끝 고배
허채원 10:25 니시모토
야스퍼스 2승…테레사 1승1패
2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당구연맹 전용경기장서 ‘WCBS 챔피언십 2023’ 1일차 조별예선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아시아B팀 김행직(세계 8위, 전남당구연맹)은 ‘베트남 간판‘ 트란퀴엣치엔(아시아A팀)에 33:40(21이닝)으로 패했다.
김행직은 8이닝까지 6:16으로 끌려간 김행직은 11이닝 째에도 14:2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김행직은 후반 들어 14이닝 째 하이런5점을 터뜨려 23:23 동점을 만든 뒤 15이닝 째 3득점을 추가, 26: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행직은 16이닝 째에도 하이런6점을 추가해 32:25로 앞서 승기를 굳혀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트란의 반격이 거셌다. 트란이 19이닝 째 하이런7점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어 김행직은 33:37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 21이닝 째엔 트란이 나머지 3점을 채우며 경기가 종료됐다. 33:40 김행직 패.
김행직과 함께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허채원(한국체육대학교, 아시아A)은 유코 니시모토(아시아B, 일본)에게 10:25(40이닝)로 패했다.
유럽A팀 여자3쿠션 대표로 나선 테레사 클롬펜하우어(1위, 네덜란드)는 굴센 데게너(아프리카, 튀르키예)에 21:25(31이닝)에 패했으나 샬럿 쇠렌센(유럽B, 덴마크)에는 11이닝 만에 25:7로 대승을 거두었다.
조별예선 1일차 경기 결과, 총 16경기를 치른 유럽B팀이 36포인트로 1위를 달렸고, 유럽A(35포인트, 16경기)와 아프리카(34포인트, 16경기)팀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아메리카(23포인트, 16경기) 아시아B(18포인트, 8경기) 아시아A(14포인트, 8경기) 3~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3일 동안 예선을 진행, 상위 4개 팀이 대회 마지막 날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종목별 리그 방식으로 치러 승리에 승점 3점, 무승부 2점, 패배 1점을 부여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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