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미향‧이정은5, LPGA 팀 대회 2R 공동 10위…선두에 6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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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정은5(35·부민병원)-이미향(30·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대회인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 둘째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정은-이미향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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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홍예은, 공동 13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베테랑' 이정은5(35·부민병원)-이미향(30·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대회인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 둘째날 상위권에 올랐다.
이정은-이미향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정은-이미향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마리아 파시(멕시코), 캐롤라인 잉글리스-아만다 도허티(이상 미국)와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14언더파 12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파울라 레토(남아공)-아멜리아 루이스(미국)와는 6타 차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로 치러지며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진행된다. 2, 4라운드는 각자 경기를 치러 좋은 성적을 반영하는 포볼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세계랭킹 등 주요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다. 다음주 영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염두에 둔 톱랭커들은 대거 결장했다.
이정은-이미향은 이날 정교한 샷을 선보이며 7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2번홀(파4)에서 이정은이 먼저 버디에 성공하자 4번홀(파3)에서는 이미향이 1타를 줄였다. 8번홀(파4)에서 이미향이 보기를 범했지만 이정은이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이어 9번홀(파4)에서 이미향이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여전히 샷은 정교했다. 11번홀(파5)에서 이정은이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이후 이미향과 이정은은 나란히 12번홀(파4)과 15번홀(파4), 18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하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로 2라운드를 끝냈다.
LPGA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과 2년차 홍예은(21‧CJ)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유해란-홍예은은 주수빈-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던 강혜지(33)와 티파니 챈(홍콩)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난치성 뇌전증을 앓은 딸 그레이스(4)를 간호하다가 2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재미교포 제인 박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출전,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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