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7개사 M&A 진행·완료…1년 전보다 7.8% 감소

김동필 기자 2023. 7.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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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곳으로 1년 전보다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선 14곳이, 코스닥 시장에선 3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로는 합병이 42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상장사가 M&A 사유로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9% 줄었습니다.

이는 대규모 M&A 딜이 부재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상반기엔 하림지주와 엔에스쇼핑 간 주식교환 등으로 엔에스쇼핑이 411억 원, 하림지주가 179억 원 등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또 씨엠에스에듀를 합병한 크레버스도 348억 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중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합병을 사유로 44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영업양수를 사유로 아이씨에이치가 25억 원, 합병을 사유로 대호특수강이 17억 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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