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中대사 "한중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수교 초심 잃지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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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 등이 참여하는 한중우호연합총회 창립식이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며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한중우호연합총회가 한중 우호, 교류,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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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대사 "최근 韓 비자신청 50% 급증"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장 "최대 한중 교류플랫폼 발전시킬 것"
-김성곤 前의원도 "한중우호연합총회는 매우 유의미한 시도" 강조
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 등이 참여하는 한중우호연합총회 창립식이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총회 결성은 한한령, 사드 배치 등을 둘러싸고 현재 악화될대로 악화된 양국 관계를 복원시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21일 한중글로벌협회에 따르면, 미중 간 글로벌 패권경쟁 속에서 한국 내에서 급랭된 중국과의 우호관계 확대와 교류, 협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사회 각계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중우호연합총회'가 공식 출범했다.
총회 구성 배경은 우선 그간 악화일로를 걷던 한중 관계의 새 틀을 민간분야부터 다지고 소중한 이웃인 양국의 우호협력 규모를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추진한다는 데 있다.
특히 최근 한중 외교 채널사이에서 관계 복원을 위한 시그널이 계속 나오는 긍정적인 상황에서 이날 총회 창립을 토대로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과 관계 개선의 마중물을 마련하고, 한중 정상회의 또는 양국 정상 교차 방문 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총회에는 광주차이나센터, 대구경북학회,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한국문화창의기술, 한국상생협회, 한국중소기업수출협의회, 한중경제문화교류중심(인천), 한중과기ICT교류협회(경기),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 한중글로벌협회, 한중의료고신재료센터, IBSC국제비즈니스센터(가나다 순) 등 12개 협회와 학회, 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들 대표 60여명은 이날 한중 우호와 민간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언급하며 중국과의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할 한중우호연합총회를 구성, 평소에는 각자의 고유한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총회를 통해 역량을 결집해 한중 양국의 긴밀한 우호 협력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뜻을 모았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며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한중우호연합총회가 한중 우호, 교류,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평화의 김성곤 이사장(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지금 엄중한 국제 정세는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으나 유구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볼 때 우리가 어느 일방으로 기울어질 때는 반드시 비참한 역사와 불행을 경험하게 되며 지금이야말로 홍익인간의 철학을 실천해 주변 모든 나라와 우호 관계를 다져가야 한다"며 "한중우호연합총회 결성은 지금 우리의 우호, 번영, 평화를 위해 매우 유의미한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한국민의 비자 신청 건수가 50% 급증하는 등 양국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고 있고 아이바오가 쌍둥이 판다를 순조롭게 출산한 데 대해 중국인은 한국인 사육사와 한국민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은 31년 전 상호 존중과 신뢰, 호혜를 기반으로 수교한 이래 동북아 번영의 새 시대를 열었고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으로서 수교의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또 "한중우호연합총회가 앞으로 양국의 단합을 굳건히 하고 양국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며 양국민의 우정과 상호 이해의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주한 중국대사관은 총회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관련, 우수근 회장은 "앞으로 중국과의 우호, 협력, 교류를 원하는 회원 단체를 지속적으로 가입시켜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 규모의 한중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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