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TIGER 2차전지소재 ETF, 4거래일 만 1000억 사들여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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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주식형 ETF 중 최단기록
양극재 관련 기업 90% 투자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 상장지수펀드(ETF)를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사들이고 있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상장 직후 4거래일 만에 개인투자자 순매수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주식형 ETF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종전 최단 기록은 16거래일이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도 2000억원을 넘었다.

해당 ETF는 국내 양극재 관련 기업을 90% 편입한다.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에 투자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압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장기적으로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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