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면 1000만원"…유한양행, '통 큰' 출산 축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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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녀 1명 당 출산축하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통 큰' 지원안을 내놓았다.
최근 파마리서치도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에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에 10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제약바이오 기업의 출산 지원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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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문제 극복 위해 동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녀 1명 당 출산축하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통 큰' 지원안을 내놓았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노동조합과의 단체 협약을 통해 출산축하금을 신설했다.
내달 1일부터 임직원이 자녀 1명을 출산하면 1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쌍둥이일 경우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올해 1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출생한 아기가 있는 임직원에는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출산축하금 신설은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40%가량인 0.52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파마리서치도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에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에 10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제약바이오 기업의 출산 지원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동참하고 구성원들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기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한 방안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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