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5개 구청, 산복도로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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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원도심 5개 기초단체가 산복도로를 다시 살리기 위해 협의체를 꾸렸다.
부산 동·서·중·영도구와 부산진구는 원도심 상생발전과 가치 회복을 위한 '산복도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진홍 협의체 위원장은 "원도심의 발전과 산복도로 가치 회복을 위한 사업은 단기간 성과 창출이 힘든 장기 사업이지만 협의체가 구심점이 돼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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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지역 원도심 5개 기초단체가 산복도로를 다시 살리기 위해 협의체를 꾸렸다.
부산 동·서·중·영도구와 부산진구는 원도심 상생발전과 가치 회복을 위한 '산복도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5개 기초단체장과 각 기초지자체에서 추천한 전문가 5명, 소속 기획부서장 5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위원장은 각 구청장이 1년씩 맡을 예정인데, 김진홍 동구청장이 초대 위원장이 됐다.
협의체는 낙후된 원도심과 산복도로 부흥을 목표로 '포스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걷기 좋은 산복도로 사업' 등 원도심 도시개발 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부산시가 2010년부터 10년간 1천500억 원을 들인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말한다.
협의체는 먼저 산복도로에 조성된 거점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조사해 르네상스 사업 전체를 점검할 계획이다.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컨설팅을 진행해 지속성과 자생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걷기 좋은 산복도로' 사업은 약 20km 길이인 원도심의 산복도로를 모두 연결하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산복도로에서 5개 구청이 함께하는 축제를 함께 개최하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홍 협의체 위원장은 "원도심의 발전과 산복도로 가치 회복을 위한 사업은 단기간 성과 창출이 힘든 장기 사업이지만 협의체가 구심점이 돼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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