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배임수재' 혐의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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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19일 조 회장에게 배임수재 등 혐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조 회장에게 사업상 청탁을 하며 금품 등을 제공한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 씨도 배임증재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장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에 한국타이어 공사를 발주해주고, 그 대가로 뒷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암건설은 지난 2013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3차 증설 공사, 지난 2014년 연구개발센터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장 대표의 형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고진모터스는 아우디의 국내 공식 딜러입니다.
장인우 대표는 동생 장선우 대표의 부탁을 받고 조 회장에 고진모터스 소유의 차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3월 계열사 부당 지원 등 2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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