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두오모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된다…“‘컬처 패스’ 구매 시 50% 할인”

카카오페이는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대성당)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념해 할인 혜택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두오모 매표소와 기념품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두오모 매표소에서 대성당과 고고학 유적지, 박물관, 산 고타르도 교회 입장권이 포함된 ‘컬처 패스’를 카카오페이를 통해 구매할 경우 50% 할인이 이뤄진다. 성인 기준 컬처 패스 가격은 10유로인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5유로로 구매할 수 있다. 이 혜택은 연중 지속된다. 두오모의 기념품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0% 할인을 적용받는다.

다음달 15일까지는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패스트 트랙’ 티켓 20% 할인과 두오모 기념품 숍 백팩 n.9 20% 할인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두오모 외에도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에서 오는 9월 말까지 100유로 이상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0유로를 할인(최초 1회)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해외에서 결제를 진행할 경우, 별도의 등록이나 환전 프로세스를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결제 화면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하면 바코드가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된다.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볼 수 있다. 현재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10개가 넘는 국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거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