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확정’ 소노, 연고지는 고양…“선수들의 행복이 우선”

논현/최창환 2023. 7.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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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10구단 체제 유지가 확정됐다.

KBL은 재정 상황과 구단 운영계획서 등 소노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검증 절차를 꼼꼼히 거쳤고, 이사회를 통해 신규 회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소노의 초대 단장을 맡게 된 이기완 단장은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작업은 거의 끝났다. 어제(20일) 고양시장님과 미팅했고, 농구단을 적극 지원해주시기로 했다. 아직 구두지만, 조만간 연고지 협약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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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최창환 기자] KBL의 10구단 체제 유지가 확정됐다. 소노가 10구단으로 함께 한다.

KBL은 21일 오전 8시 30분 KBL 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KBL 신규 회원 가입 승인이었다. KBL은 재정 상황과 구단 운영계획서 등 소노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검증 절차를 꼼꼼히 거쳤고, 이사회를 통해 신규 회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연고지는 지난 시즌 데이원스포츠가 사용한 고양으로 확정됐다. 소노의 초대 단장을 맡게 된 이기완 단장은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작업은 거의 끝났다. 어제(20일) 고양시장님과 미팅했고, 농구단을 적극 지원해주시기로 했다. 아직 구두지만, 조만간 연고지 협약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완 단장은 이어 고양을 연고지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농구단 창단 전까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었는데 잘 견뎌줬다. 선수들의 행복이 최우선이었고, 그래서 선수들이 원하는 고양을 선택하게 됐다. 창단식은 9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원스포츠가 부실 경영으로 농구계를 흔든 만큼, 팬들이 우려하는 바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이기완 단장은 “우리는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동안 IMF, 유럽발 금융 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을 이겨내며 성장해왔다. 고양 소노캄을 보다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고양을 연고지로 정한 측면도 있다. 고양시장님께 소노가 들어간 체육관 명칭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부분도 건의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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