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데뷔 1년간 성장…우리 매력 극대화한 '겟 업'" [N일문일답]

고승아 기자 2023. 7. 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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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데뷔 1주년을 앞두고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돌아온다.

이번 미니 2집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 'ETA'(이티에이),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비롯해 프롤로그곡 '뉴 진스'(New Jeans), 인터루드 트랙 '겟 업'(Get up), 에필로그곡 '에이셉'(ASAP)까지 6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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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겟 업' 21일 오후 1시 발매
타이틀곡은 '슈퍼 샤이'·'ETA'·'쿨 위드 유'
뉴진스(어도어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데뷔 1주년을 앞두고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7월22일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로 데뷔한 이들은 티징 없이 8편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고, 양질의 음악으로 귀를 매료시켰다.

이렇게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1년을 꽉 채운 뉴진스는 21일 오후 1시 '겟 업'을 발표한다. 이들은 이번에도 다양한 시도 속 성장한 모습과 더불어 여전히 자연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뉴진스의 본질을 담아낸 또 하나의 명반이 기대된다.

이번 미니 2집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 'ETA'(이티에이),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비롯해 프롤로그곡 '뉴 진스'(New Jeans), 인터루드 트랙 '겟 업'(Get up), 에필로그곡 '에이셉'(ASAP)까지 6곡이 수록된다. 각 트랙 정서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6편의 뮤직비디오도 내놓는다.

뉴진스는 이날 오전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팀명의 영문 스펠링을 키워드로, 앨범 작업기와 데뷔 1주년 소감을 전했다.

-'N', 뉴진스의 특별함(New Paradigm)이란.

▶(민지) 활동하면서 늘 뉴진스 자체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저희 모두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재미난 일들을 해왔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지난 활동들의 가장 특별함은 도전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는 버니즈(공식 팬덤명)와 함께 계속해서 즐거운 일들을 해나가고 싶어요.

▶(다니엘) 뉴진스의 특별함은 모두가 다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멤버들이 팬 분들과 친구가 되는, 그래서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요. 그런 의미로 버니즈와의 관계 맺음도 특별해요. 우린 친구이고 가족이죠. 앞으로도 변함없이 뉴진스답게 모두와 함께 하고 싶어요. 버니즈와 앞으로 계속할 모험들이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레요.

▶(해린)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뉴진스 팀과의 솔직하면서 특별한 관계가 원동력이 되어줬어요. 앞으로를 예상할 수 없고 다음이 기다려지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그만큼 많은 도전과 새로운 시도들을 할테니 기대해 주세요.

-'E', 뉴진스로서 공감(Empathy)의 순간들은.

▶(민지) 공감의 힘은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낀다면 시너지가 배로 높아지는데, 거기에 솔직한 매력까지 더해지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다고 느꼈어요. 뉴진스 멤버들 그리고 뉴진스와 버니즈가 그랬죠. 버니즈가 보내온 편지를 읽을 때면 정말 마음 깊숙한 곳부터 따뜻해질 때가 많아요.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는 나날들입니다.

▶(다니엘) 뉴진스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전 완벽하지 못한 제 자신에게 실망했을 때가 있었어요. 그때 민희진 대표님이 제게 해주신 말이 있었어요. '뉴진스는 완벽하게 만들어 시작하는 그룹이 아니다. 뉴진스는 팬 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꿈을 꾸는 그룹이 될 거다'라는 말이었어요. 뉴진스는 사실 많은 점에서 부족해요. 실수하고 노력하는 인간적인 모습에 팬 분들도 친구를 바라 보듯이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요. 말 없이도 서로 공감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버니즈와 그렇게 통하는 순간들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해요.

▶(혜인) 뉴진스의 음악과 버니즈와의 소통을 통해서 많은 공감이 오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버니즈에게 보여줄 무대를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멤버들 간에 오가는 공감을 통해 더욱 서로에게 믿음이 생기고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뉴진스(어도어 제공)

-'W', 뉴진스의 아주 멋진 날(Wonderful)은 언제인가.

▶(민지) 요즘 정말 매일 매일 멋진 하루를 보내고 있는 만큼 정말 꽉 찬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을 더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꽤 커요. 앞으로 더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더 멋지게 성장할 미래 같아요.

▶(하니) 꿈꾸는 미래의 날들이 정말 많아요. 해보고 싶은 것들도 정말 많고요. 상상만해도 설레고, 그때를 위해 지금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미래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순간들이 너무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든 걸 경험하고 싶어서 '뭘 하고 싶다'라고 콕 집어서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멋진 경험과 기회가 올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마음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해린) 매번 다양하면서, 또 새로운 뉴진스만의 색깔이 항상 담겨있는 곡을 저희답게 잘 표현하게 된다면 멋진 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그 자체가 재밌어요.

▶(혜인) 발표곡 모두 팬 분들에게 행복한 감정을 실어다줬으면 하는 게 멋진 날을 장식할 저의 가장 큰 바람인 것 같아요. 실제 녹음하는 매 순간 그걸 생각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의지를 새기거든요. 앞으로의 여정에서 제가 꿈꾸는 것은 버니즈와 더 깊은 유대, 평생 지속될 추억들을 쌓아가는 뜻깊고 멋진 날들을 많이 만드는 거예요.

-'J', 함께라 즐거운(Joyful) 순간들은.

▶(하니) 저희 다섯 명이 있는 순간들이 모여서 저에게 정말 큰 기쁨과 행복한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때로는 바쁜 일정 속에 저희가 10대라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는데, 멤버들과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다시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가 함께한 재미있는 일들과 새로운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그렇고요.

▶(다니엘) 솔직히 멤버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정말 재밌었어요. 특히 요즘에는 멤버들과 게임도 하고 챌린지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게 너무 즐거웠어요. 또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특히 묵묵히 잘 해내고 있는 막내 혜인!

▶(혜인)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느껴지는 즐거움은 정말로 소중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와는 또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고 즐겁기가 어떻게 보면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멤버들과 함께 있는 시간들은 매 순간 특별하면서도 정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게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늘 서로를 궁금해하고 존중하는 사이로 활동할 수 있길 바라요.

-'E', 뉴진스의 열정(Enthusiasm)을 전해달라.

▶(민지) 뉴진스 첫 번째 팬미팅 '버니스 캠프'(Bunnies Camp)에서의 무대는 지금까지 해온 공연과도 많이 다른 경험이었어요. 모두가 한 공간에서 집중하고 즐기고 있는 게 느껴져서 정말 행복하고 에너지 넘치는 순간이었어요. 등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다니엘) 모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늘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어요. 하지만 노력한 것만큼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을 지 긴장하고 걱정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무대에서 관중석을 가득 채운 버니즈를 바라보면 그 두려움이 싹 날아가요. 버니즈와 에너지를 주고 받는 것 같아요. 버니즈와 눈을 마주치고 환호를 들었을 때, 특히 버니즈가 우리와 함께 노래를 부를 때 표현 할 수 없는 열정과 행복을 느껴요.

▶(해린) 팬미팅에서 많은 곡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즐거웠어요. 팬미팅에서의 모든 순간들이 열정적이었지만 그중에서 미니 2집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를 그 자리에서 처음 공개했을 때 짜릿함이 느껴졌어요. 버니즈에게 처음으로 이 곡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즐거웠고, 새로운 모습인만큼 어떻게 보실까 기대되기도 했어요.

-A. '겟 업'으로 떠나는 새 모험(Adventure)에 대한 소감은.

▶(민지) 매번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여행이고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미니 2집 '겟 업'도 마찬가지였어요. '겟 업'은 3개의 타이틀곡과 3개의 수록곡으로 구성됐는데요. 6곡 모두 뮤직비디오와 안무가 있다는 점이 정말 큰 도전이었어요.

▶(하니) 저희 이번 앨범은 트랙 순서가 되게 중요해요. 트랙리스트 순서로 곡의 스토리가 이어져요. 그런데 노래마다 분위기랑 느낌이 또 다 달라서 저희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또 이번 앨범은 보컬적인 부분이나 지금껏 해왔던 것들과는 느낌과 많이 달라요. 멤버들의 에어리한 음색이 더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 같아요. 춤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앨범에 담긴 저희의 모습들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니엘) 저는 개인적으로 모험을 좋아해요. 그래서 '겟 업'은 저의 '최애' 앨범이 될 것 같아요. 이 앨범은 새로운 시도가 많이 들어간 앨범이에요. 버니즈에게 늘 신선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춤, 노래, 스타일링 등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를 많이 했어요.

-'N', 새로움에 새로움(Novelty)을 더한 '겟 업'을 소개해달라.

▶(민지) '겟 업' 속 뉴진스의 새로운 점들은 정말 다양해서 전부 말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가장 큰 변화는 뉴진스 멤버들의 성장인 것 같아요. 데뷔 1년 사이에 성장한 멤버들이 보여주는 두 번째 여름이잖아요. 성장을 통한 색다른 음악이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새로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니) 이번 앨범 속 차별점은 멤버 각자의 매력이 돋보일 정도로 다들 노래 분위기들을 잘 소화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버니즈에게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어서 되게 설렜어요. '겟 업'은 뉴진스가 앞으로 들려 드릴 음악의 에피타이저인 것 같아서 이번 앨범도 그렇고 앞으로도 저희를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니엘) 이번 앨범의 색다름은 누구든 함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장르와 포맷으로 구성한 점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 어머니도 '슈퍼 샤이' 뮤직비디오를 보시고선 '이 노래로 엄마도 춤추면 좋겠는데'라고 말하셨어요. 학교에서 다같이 추는 단체곡으로도 좋을 것 같고요. 이러한 친근함과 다양함으로 경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뉴진스스러움이 차별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해린) '겟 업'은 뉴진스의 매력을 극대화한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각각의 곡부터 이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나 영상들까지 다 색다르고 매력적이지 않나 싶어요.

-'S', 수줍지만 용기있게 건네는 버니즈를 향한 사랑 고백(Super Shy)을 해달라.

▶(민지) 버니즈와 함께 할 때 정말 행복하고 힘을 많이 받아요. 앞으로도 뉴진스와 버니즈의 사이가 더 끈끈해지고 돈독해지길 바라요! 그리고 늘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 또 새로운 모습 등 보여주고 싶은 면모가 정말 많으니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다니엘) 모든 멤버들이 씩씩해 보이지만 사실 다 수줍음이 많아요. 때문에 버니즈에게 아직 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들이 많아요. 앞으로 더 많이 뉴진스가 버니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게요! 버니즈와 오래 함께 서로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 자주 갖고 싶어요. 빠른 시간 안에 전 세계 버니즈와 소통하는 게 저의 목표예요.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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