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스타' 신유빈-현정화, 부산 사직구장에 뜬다

내년 2월 개최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

신유빈이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회전(32강)에서 프랑스의 지아난 유안을 4-3(9-11 11-9 11-9 8-11 9-11 11-5 12-1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 하트 포즈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탁구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과 '탁구 전설'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야구팬들과 만난다.

두 사람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참석한다. 두 사람이 야구장을 찾은 건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200일을 앞두고 대회 홍보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서다. 현정화 감독은 이 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겸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집행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이며, 남·여 각 40개 국 2,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또한 2024 파리올림픽 티켓 16장(남·여 각 8장)이 걸려 있어 대회의 권위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3월 대회 마스코트와 엠블럼 공개에 이어 최근 대회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 및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추후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대회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