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빈폴·빈폴키즈, 여름 맞이 협업 나서

빈폴, 아트 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와 콜라보
빈폴키즈, 애니메이션 위베어베어스와 협업 제품 출시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빈폴과 빈폴키즈가 여름 맞이 다양한 협업에 나섰다.

2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빈폴은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분야의 미술 전문가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소개하는 아트 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2012년 서울옥션이 론칭한 아트 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는 '일상의 모든 예술'을 지향한다.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빈폴과 핵심을 공유한다.

빈폴은 지난해 7월 프린트 베이커리와 첫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요이한, 그레타 프리든, 서유라, 박상혁 등 네 명의 작가와 '판타지 트래블러'를 주제로 작업했다.

빈폴과 프린트 베이커리의 두 번째 협업은 최환욱 작가와 함께 한다. 최 작가는 세밀한 화풍을 바탕으로 특유의 구도와 빈티지한 색감, 얇은 선을 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빈폴은 이번 협업 컬렉션의 주제를 '아이비 소셜 클럽'으로 정했다. 캠퍼스에서 시작하는 프레피 라이프스타일과 클래식 스포츠 문화를 상상하며 '팀 빈폴'의 이야기를 담았다.

빈폴과 최환욱 작가는 전통과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한 심미성을 토대로 오늘날의 새로운 코드를 창조해 보다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실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2023년 가을겨울 시즌 빈폴X프린트 베이커리 협업 컬렉션은 반소매 라운드·칼라 티셔츠, 반소매 크롭 티셔츠, 스웨트 셔츠, 스카프 등 남녀 의류 및 액세서리 총 19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최환욱 작가가 학교 건물, 책, 지구본, 운동 소품, 자전거 등 프레피의 상징물을 특유의 섬세한 화풍, 풍성한 컬러와 빈폴의 클래식한 감성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가 상품에 적용됐다.

이번 협업 상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과 빈폴의 일부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스카프는 9월 내놓는다.

원은경 빈폴사업부장은 "프린트 베이커리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아진 예술의 영역을 패션에 접목해 빈폴의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에 신선함을 줬다"며 "최환욱 작가의 섬세한 시각으로 바라본 빈폴의 클래식을 새롭게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빈폴키즈도 인기 애니메이션 위베어베어스와 협업한 신상품을 내놨다.

위베어베어스는 곰 삼형제의 좌충우돌 도시 적응기를 그린 미국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인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가 전세계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빈폴키즈X위베어베어스 협업 컬렉션은 스트라이프 티셔츠, 스웨트 셔츠, 티셔츠·팬츠 셋업, 원피스 등 남녀 아동 의류로 구성된다. 귀여운 곰 삼형제 캐릭터 그래픽이 상품 디자인에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빈폴키즈는 7부 스트라이프 티셔츠, 7부 라운드 티셔츠와 팬츠로 이뤄진 상하세트, 스웨트 셔츠, 긴소매 포켓 티셔츠, 반소매 원피스 등 여름철부터 간절기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은 상품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빈폴키즈는 31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위베어베어스와의 협업을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황인방 빈폴키즈 팀장은 "빈폴키즈가 여름부터 간절기까지 내내 입기 좋은 필수 아이템에 위베어베어스 속 귀여운 곰 삼형제의 그래픽을 입혀 아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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