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M&A 상반기 47개사···1년 전보다 7.8% 감소

유희곤 기자 2023. 7. 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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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21일 올 상반기 중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51개사)보다 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 14개사, 코스닥시장 법인 33개사였다. 유형별로는 합병 42개사, 영업양수도 1개사, 주식양수도(교환·이전) 4개사였다. 대규모 M&A 딜이 부재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다만 2년 전인 2021년 상반기(119억원)와는 비슷한 규모다.

M&A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지급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01억원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1987억원)보다 94.9%가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이 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계양전기는 4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씨에이치가 25억원, 대호특수강 17억원 순이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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