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오징어가 없어 러시아로 잡으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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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낚기 어선 33척이 오징어 잡이를 위해 24일 러시아 수역으로 출어한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근해 채낚기어선의 러시아 수역 조업은 2001년부터 매년 정부에서 한·러 어업위원회를 개최해 어획 할당량, 조업 시기 등을 결정하고 러시아 측에 입어 허가를 받아 연해주 수역에서 조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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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척·경북 13척, 10월까지 조업
올해 오징어 어획량 784t 불과
국내 채낚기 어선 33척이 오징어 잡이를 위해 24일 러시아 수역으로 출어한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근해 채낚기어선의 러시아 수역 조업은 2001년부터 매년 정부에서 한·러 어업위원회를 개최해 어획 할당량, 조업 시기 등을 결정하고 러시아 측에 입어 허가를 받아 연해주 수역에서 조업한다.
최근 동해안에서는 오징어 자원 감소에 따른 어획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도내 어선 20척과 경북 어선 13척 등 총 33척으로 냉동시설이 잘 갖춰진 30∼90t급 규모의 채낚기어선이 조업하게 된다.
이번에 배정된 어획 할당량은 오징어 1818t, 복어 37t으로 척당 오징어 91t, 복어 1.8t을 확보해 러시아 수역에서 10월까지 조업할 예정이다.
최근 동해 연·근해수역의 오징어 어획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오징어 채낚기 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고, 지난해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및 유가·환율 등 급등에 따른 출어 경비 상승 부담으로 러시아 수역 조업을 포기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오징어 어획량은 784t으로 2021년의 27%, 작년의 61%에 불과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어업협정의 지속 유지, 어장 확보 및 채낚기어선 경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조업 여건 마련을 위해 러시아 수역 출어 경비를 척당 2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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