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살아나자 홈쇼핑이 골치… 롯데쇼핑의 아픈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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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롯데하이마트가 '깜짝실적'을 냈다.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흑자전환했으나 홈쇼핑에서 부진이 예상되면서 롯데쇼핑 실적 회복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롯데쇼핑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롯데하이마트였다.
롯데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를 통한 이익 개선 및 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을 높였고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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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1일부터 롯데홈쇼핑의 새벽방송 중단 조치가 해제된다. 현재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롯데홈쇼핑에서는 홈쇼핑 방송 화면 대신 정지 화면과 방송 중단에 대한 안내 자막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홈쇼핑(채널명 롯데홈쇼핑)에 대해 내려졌던 업무정지 처분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됨에 따라 2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6개월 동안 오전 2~8시 새벽방송 송출을 금지하도록 했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 홈쇼핑 채널 재승인 과정에서 사업계획서에 납품비리로 처벌받은 임직원을 누락해 제출했다. 이를 통해 공정성 평가항목에서 과락을 면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새벽시간대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오전 2시부터 6시까지는 재방송 시간으로 이익이 높다. 오전 8시부터는 황금시간대로 매출 손실도 불가피하다. 두 달간 새벽방송이 중단된 지난 1분기 롯데홈쇼핑의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87.6% 감소했다. 2분기의 경우 분기 내내 새벽방송이 중단된 만큼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롯데쇼핑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롯데하이마트였다. 지난해 2976억원의 영업권 손상차손, 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를 통한 이익 개선 및 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을 높였고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6797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 줄었고 영업이익은 3016.0% 뛰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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