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임영웅 따라 수재민 성금 4억여원 기부…선한영향력 표본

이선명 기자 2023. 7. 21. 10: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그 가수에 그 팬들이다. 가수 임영웅과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가 나란히 수해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영웅시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팬카페에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했고 나흘간 4억 2600만여 만원을 모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웅시대의 이번 기부는 지난 17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에 2억원을 기부한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뜻에 동참하고자 이뤄졌다.

당시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했다.

영웅시대의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수재민 주거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영웅시대는 임영웅과 함께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팬들이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4500만원, 그해 8월 수재민 돕기 8억 9668만여 만원, 2021년 12월 취약계층에 4130만원,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피해복구 2억6000만원을 기부하며 남다른 기부 정신을 이어왔다.

영웅시대 관계자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영웅시대 회원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며 “수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