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금 SNS서는 ‘#무정부상태’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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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해시태그, '#무정부상태'가 유행 중"이라며 수해 대응 과정에서 나온 여권 인사들의 실언을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대응 과정에서 정부∙여당이 보여준 무능, 무대책에 대해 국민의 분노와 절망이 매우 높다"며 "그런데 이 정부는 뼈저린 반성보다 책임회피와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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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해시태그, ‘#무정부상태’가 유행 중”이라며 수해 대응 과정에서 나온 여권 인사들의 실언을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대응 과정에서 정부∙여당이 보여준 무능, 무대책에 대해 국민의 분노와 절망이 매우 높다”며 “그런데 이 정부는 뼈저린 반성보다 책임회피와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날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에 마련된 오송 참사 관련 합동분향소에서 “제가 거기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서울 가도 상황 바꿀 수 없다던 대통령실 반응과 똑같다.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격과 양심, 책임감도 없다는 국민 질타를 뼈아프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그간 줄곧 요구해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재차 요구했다. 이 대표는 “수해상황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채소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며 “조속한 수해 수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하루빨리 추경편성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지난 19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 전망치를 1.3%, 지난 4월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을 언급하면서는 “물가 상황 전반이 불안한데, 내수 위축이 더 심해지면 자칫 잘못할 경우 민생경제 침체속도는 제어도 어려운 비상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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