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삼척'…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사업 본격화

구정민 2023. 7. 21.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절벽상황에 처한 삼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차원에서 추진중인 '육아종합 지원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이달중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에 따른 기본 구상과 입지선정 등 절차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짓는 등 관련 사업 추진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삼척시청 전경

인구 절벽상황에 처한 삼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차원에서 추진중인 ‘육아종합 지원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이달중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에 따른 기본 구상과 입지선정 등 절차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짓는 등 관련 사업 추진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시내 동 지역 일원에 연면적 1000㎡ 규모로 ‘육아종합 지원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야간 돌봄시설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평소 영아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 체계를 갖추고 향후 보육시설과 장난감 도서관 등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지역내 보육 교직원 교육과 어린이집 보육컨설팅 등 운영지원을 비롯해 부모상담, 양육 관련 교육, 일시 보육 등 가정양육 지원 등 업무도 맡게 된다. 시는 학부모의 이용 편의 등을 고려해 동 지역에 적합한 위치를 선정한 뒤 새로 건물을 짓거나 기존 건물을 매입하는 등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보건복지부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대상 절차를 진행해 국비확보에 나서는 한편, 이 과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방소멸대응기금 또는 자체 시비를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과 원주 등 타 지역의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내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에 따른 기본구상 및 입지선정, 부지매입 등을 모두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오는 2025년 개관하면 수탁자 선정 및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의 경우 지난 2000년대만 해도 8만여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유소년층과 가임여성비율 감소, 고령층 증가 등으로 매년 줄고 있으며 최근에는 6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