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머릿결·피부는 목숨처럼…'대를 물려주는 빗' 비싸서 고민하다 구매" (매거진 준금)

김수현 2023. 7.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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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박준금도 사기 망설인 '대를 물려주는 빗'이 추천템으로 소개됐다.

20일 박준금의 개인 채널 '매거진 준금'에는 '박준금의 루틴을 보면 요즘 트렌드가 보인다! 요즘 찐템.list'가 올라왔다.

박준금은 "요즘 잘못 돈 쓰는거 말하는 단어가 있지 않냐"라며 '멍청비용'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준금은 '안젤리나의 찐템'을 이미 소개했다며 "요즘 생활 찐템으로 잘 쓰고 있는 걸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 드리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매일 커피 한 잔을 마신다는 박준금은 특정 카페에 자주 출몰하기로 유명했다. 그는 "그 시간이 저에게 아주 행복한 시간이다. 저는 텀블러를 사용하는데 빨대 안에 먼지가 들어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나만의 빨대를 갖고 싶다' 해서 따로 리유저블 빨대를 사용한다. 저는 라떼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이 안에 우유 찌꺼기가 들어갈 수 있다. 꼭 안에 세척하는 솔로 닦는다. 이 청소 도구가 없으면 안된다"라며 실리콘 빨대 청소 솔을 보여줬다.

영양제도 달랐다. 박준금은 "안젤리나가 요즘 확실히 한 해가 갈 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몸에도 좋고 면역에 도움되는 게 없을까 해서 선택했다. 우리가 면역 관리를 위해 운동 음식 별짓 다 해봤다. 레몬을 먹으면 그렇게 좋다더라. 그래서 레몬 짜는 기계도 사서 열심히 짜서 먹었다. 하루에 5개씩 짜서 먹었다"라며 "비타민C도 최적의 용량이고 셀레늄 아연, 비타민D가 다 들어가 있어서 누룽지차보다 이득이다"라 소개했다.

그는 "사실은 제가 피부과 많이 다니는 거 알지 않냐. 나 목시술 때문에 난리가 났다. 하루에 전화를 몇 통씩 받는다. 병원이 어디냐고"라면서 평소 피부 칭찬을 많이 받는다고도 밝혔다.

박준금이 애용하는 빗은 헤어브러쉬계의 에르메스, 롤스로이스라고. 박준금은 "이 빗이 너무 비싸서 저도 망설였다. 괜히 샀다? 멍청비용을 쓰는게 아닐까 시퍼서 몇 달을 고민했다. 빗 하나 사는데 몇 달을 봤겠냐?할 수 있지만 저도 꼼꼼함이 있다. 요 빗이 굉장히 신기한게 머리 부스스하게 올라오고 염색모라 정전기도 생기는데 이 빗이 부스스한 걸 잡아준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미용 스태프들이 꼭 들고 다닌다. 카메라 돌기 전에 항상 꼭 빗어주는데 그러면 차분하게 내려앉는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크게가 다양한데 저는 갖고 다니기 좋으라고 작은 걸 샀다. 머리를 벅벅 빗기에는 불편하다. 이게 속까지 들어가진 않아서 가볍게 빗어주는 빗이다. 이 빗에 대해 인터넷에서 봤는데 '대를 물려주는 빗'이라 하더라. 엄마가 쓰다가 딸이 쓰다가 하는 거다. 그렇게 치면 가성비가 있는 찐템이다"라 했다.

또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 중에 '안젤리나는 나이가 많은데 머리숱이 왜 많냐'는 거다"라며 헤어 3종세트를 소개했다. 박준금은 "제가 정말 신경 많이 쓰는 게 머릿결과 피부다. 그거는 정말 목숨처럼 죽는 날까지 갖고가야 하는 안젤리나의 숙명이다. 이 머릿결이 조금만 신경을 덜 쓰면 정말 금방 나빠진다. 우리 나이 때 되면 염색을 해야해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요즘 제 머리가 미쳤다. 난리가 났다"라며 추천했다.

그는 샴푸에 대해 "가장 좋았던 건 향기다. 이 샴푸를 하고 나오면 꼭 향수를 듬뿍 내 몸에 뿌린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제가 향기 엄청 좋아하는거 알지 않냐. 인생에 향기 빠지면 뭐가 있겠냐. 제가 샤워하고 나오면 조카가 '향수 뿌렸어?'라 하고 나가면 전화가 온다. '그 향 뭐야?'라고. 요즘은 제가 향수를 별도로 뿌리지 않는다"라며 성분도 좋다고 전했다.

박준금은 "꿀팁을 주겠다. 머리를 깨끗이 감은 후 찬물로 헹구고 꾹 짜준다. 단백질을 이 안에 넣어주는 거다. 우리도 음식도 딱 먹어야 하는 양이 있지 않냐. 이건 많이 쓸 필요도 없다.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로만 짜서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시간을 준다. 그리고 찬물로 씻는다. 그러면 머리가 굉장히 가볍고 바람에 날리는 머리가 된다"라며 머릿결에 대한 비결을 공개했다.

박준금은 "저는 무거운 걸 싫어한다. 몸무게도 덜어내고 패션도 너무 과하면 안되는데"라면서도 이내 "저는 가끔 과한 것도 좋아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은 치약 칫솔 세트. 박준금은 "양치를 매일 해야하지 않냐. 치약 칫솔모 신경을 많이 쓴다. 너무나도 괜찮은 칫솔을 발견했다. 케이스도 미술작품 같다. '돈' '복'을 불러오는 해바라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저는 애들 칫솔을 썼었다. 구석구석 잘 들어가니까. 그런데 양치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칫솔모가 작으니까 오래 해야 하는 거다. 나한테 딱 맞는 칫솔이 이거다. 잘 닦이고 양치 시간도 줄었다"라 했다.

마지막 찐템은 속옷. 박준금은 "제가 전에 50만 원짜리 속옷 사지 않았냐. 꼭 필요하다. 블라우스 같은 거 입을 때 겉으로 살짝 비쳐나올 대 되게 여자가 센스있어 보인다"라며 실크 속옷을 소개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도 입는 브랜드라고. 박준금은 "몇년 전에 릴리 실크를 구해 입었는데 가성비가 좋았다"라 했다. 천연실크라 몸에 달라 붙지 않는다며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준금은 "제가 개인채널을 하면서 특이한 버릇이 생긴게 아주 좋은 걸 보면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더라. 제가 얘기한 건 믿음 신뢰가 있다는 말을 듣는게 소망이다"라며 흐뭇하게 마무리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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