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약세에 코스피 '흔들'…2570선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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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약세로 혼조 마감한 뉴욕 증시에 영향받은 코스피가 장 초반 2570선으로 밀려났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실적 발표를 기반으로 다우지수는 상승했으나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이 2%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62% 하락했는데 반도체 업종의 변화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차익 실현 욕구와 그동안 이어져왔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충돌하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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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9거래일 만에 '6만전자'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미국 기술주 약세로 혼조 마감한 뉴욕 증시에 영향받은 코스피가 장 초반 257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도 동반 순매도세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2600.23)보다 21.85포인트(0.84%) 빠진 2578.38을 가리키고 있다. 0.74% 하락한 2581.06에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홀로 339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 1841억원, 15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2.43%), 기계(-1.48%), 전기가스업(-1.38%), 전기전자(-1.30%), 섬유의복(-1.13%), 종이목재(-0.87%) 철강금속(-0.77%), 의료정밀(-0.76%), 유통업(-0.66%), 운수장비(-0.54%) 등이 내린 반면 의약품(1.30%), 통신업(0.46%), 보험(0.34%)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바이오로직스(0.81%)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대만 반도체업체 TSMC발 악재로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55%) 빠진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22%), 포스코퓨처엠(-1.51%), LG화학(-0.73%), 삼성SDI(-0.73%),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0.65%), 포스코(POSCO)홀딩스(-0.60%)이 일제히 내려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실적 발표를 기반으로 다우지수는 상승했으나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이 2%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62% 하락했는데 반도체 업종의 변화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차익 실현 욕구와 그동안 이어져왔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충돌하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1.60)보다 6.72포인트(0.72%) 내린 924.88에 거래되고 있다. 1.41% 떨어진 918.51에 개장한 뒤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2.31%), 포스코DX(2.09%), 셀트리온헬스케어(1.10%)만 오르고, 최근 코스닥 강세를 주도했던 엘앤에프(-3.11%), 에코프로(-2.22%), 에코프로비엠(-0.41%) 등 2차전지주는 떨어졌다. HLB(-2.50%), 펄어비스(-1.20%), JYP Ent.(-1.12%) 등도 마찬가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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