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 쥐어짜는 정책, 가렴주구 재정…추경해야”

이지윤 2023. 7.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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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초부자들에겐 퍼주고 국민은 쥐어짜는 정책은 정부가 말하는 건전재정이 아니라 가렴주구 재정"이라며 수해 극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로 물가 상황 전반이 불안해지고 내수 위축이 더 심해지면 자칫 잘못했을 경우 민생경제 침체 속도가 제어하기도 어려운 비상사태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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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초부자들에겐 퍼주고 국민은 쥐어짜는 정책은 정부가 말하는 건전재정이 아니라 가렴주구 재정”이라며 수해 극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로 물가 상황 전반이 불안해지고 내수 위축이 더 심해지면 자칫 잘못했을 경우 민생경제 침체 속도가 제어하기도 어려운 비상사태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신속한 추경으로 수해 복구, 일상화된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활력 회복, 그리고 특히 미래산업 경제 기반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지혜를 반드시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해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와 여당의 대응도 질타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 SNS상에 ‘무정부 상태’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며 “그 정도로 수해 대응 과정서 정부 여당이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 고통과 절망, 분노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이 정부는 뼈저린 반성을 하기보다 책임 회피,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심지어 오송 참사를 두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일찍 갔어야 바뀔 건 없었다’, ‘한두 명 사상자 있는 줄 알았다’는 말을 했다. ‘서울로 가도 상황 바꿀 수 없다’던 대통령실 반응과 똑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격도 양심도 책임감도 없는 모습이라는 국민 질타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수해 과정에서 나타난 방재의 진상을 밝히고 그 책임을 엄히 물어야 다음에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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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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