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무릎 수술 후 복귀 “전신 마취 무서웠다…목발 짚고 재활 시작”(철파엠)

이슬기 2023. 7. 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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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김영철은 "목동 SBS 라디오 스튜디오는 11층이다. 출근길에 1층부터 11층까지 일부러 계단으로 올라오면 4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오늘은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들고 목발을 짚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올라왔다. 이제 당분간은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라며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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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영철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방송에 복귀했다.

7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돌아온 DJ 김영철이 방송을 이끌었다.

이날 김영철은 "목동 SBS 라디오 스튜디오는 11층이다. 출근길에 1층부터 11층까지 일부러 계단으로 올라오면 4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오늘은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들고 목발을 짚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올라왔다. 이제 당분간은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라며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울하거나 한숨이 나오거나 그러진 않았다. 오히려 미뤄둔 숙제를 깔끔하게 마친 기분이라 너무 가뿐하다. 수술이 잘되었을 때는 상쾌하게 뭔가 끝난 느낌이 들었다. 이제 시작인데"라며 웃었다.

또 김영철은 자신을 걱정해준 청취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 몇 주 정도 목발을 짚고 재활까지 다 마치고 다시 11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오는 날 그날의 소감도 공유하도록 하겠다. 이틀 자리 비웠는데 2주 자리 비운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이번에 전신마취를 했는데 전신마취라는 단어가 좀 무섭지 않냐? 7시 10분쯤 눈을 감고 준비했는데 눈을 뜨니까 10시 45분이더라. 처음 든 생각이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히고 "마스크를 벗으니까 병원 간호사님이 '어, 김영철? 라디오 들었는데 수술하신다는 게 여기?' 라고 하셨고 '제가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그 다음은 기억이 안 난다"라며 수술 에피소드도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는라디오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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