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인 훈련에 합류한 박용우, "알 아인 제안에 주저하지 않고 쉽게 이적 결정 내렸다"

김태석 기자 2023. 7.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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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다 최근 UAE 클럽 알 아인 이적을 확정지은 박용우가 스페인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용우는 이 자리에서 새 소속팀 알 아인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박용우는 "아시아에서 잘 알려진 클럽이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북 현대와 치른 결승전 등 많은 경기를 봤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라고 알 아인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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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다 최근 UAE 클럽 알 아인 이적을 확정지은 박용우가 스페인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용우는 이 자리에서 새 소속팀 알 아인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UAE 매체 <에마라트 알 유므>는 울산 현대를 떠나 스페인에 차려진 알 아인의 훈련 캠프에 합류한 박용우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박용우는 향후 2년 동안 알 아인에서 활약하게 되며, 등번호 5번을 부여받았다.

박용우는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처럼 위대한 지도자로부터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받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알 아인의 일원이 되어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되어 매우 의욕이 넘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알 아인이 날 영입하고 싶어하는 진심 어린 열망을 느꼈다"라며 이적 이유를 설명한 뒤, "협상하면서 알 아인으로부터 프로페셔널함과 진지한 자세를 느꼈다. 그들의 제안이 제 마음에 와 닿았기에 주저하지 않고 쉽게 결정을 내렸다"라고 협상 과정에서 느꼈던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용우는 알 아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아시아에서 잘 알려진 클럽이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전북 현대와 치른 결승전 등 많은 경기를 봤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다"라고 알 아인을 평가했다.

알 아인에서 만나게 된 새 동료들의 환영에 대해서는 "멋진 축하 분위기 때문에 가족이 됐다는 기분을 느꼈다. 바로 노래를 부르려 했지만 동료들을 좀 더 알게 된 이후에 하기로 했다. 금방 새 동료들과 더불어 적응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때는 동료들에게 한국어로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슈뢰더 알 아인 감독은 박용우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슈뢰더 감독은 "박용우가 팀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가 강화하고자 하는 포지션에서 좋은 기량을 펼치고 있던 선수였다. 다가오는 시즌에 변화를 통해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알 아인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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