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1089편 중 120편 원고 선정

[서울=뉴시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경(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3.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23년 중소 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에 '5시 고양이' 등 총 120편의 원고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중소출판사의 미발간된 출판콘텐츠를 발굴·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은 올해 과학, 문학, 사회과학, 아동, 인문교양 5개 분야에 총 1089편이 응모됐다. 선정을 위해 교수, 평론가 등 36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꾸린 심사위원회가 구성됐고 2단계 합의제 심사를 거쳐 최종 120편이 정해졌다.

심사위원들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독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발굴돼 의미가 깊다"며 "참신하면서도 완성도가 높고,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잘 잡아간 원고들을 우선 선정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5개 분야의 응모 작품 중에는 과학 영화 속 우주과학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지식을 완성도 있게 담고 있는 'SF 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법과 관련하여 실용적으로 이야기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법',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 있는 시선으로 포착해 낸 '치과로 간 빨래집게' 등이 포함됐다. 편당 출판창작지원금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원고는 내년 1월31일까지 종이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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