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2년 만에 수문장 교체... 데 헤아 떠나고 오나나와 5+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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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의 주인이 12년 만에 바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데 헤아와 계약이 만료된 맨유는 새로운 수문장 찾기에 나섰고 오나나를 점찍었다.
맨유에 합류하게 된 오나나는 "올드트래포드에서 골문을 지키고 팀에 기여하는 건 또 다른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맨유는 놀라운 골키퍼 역사를 지녔다. 이젠 나만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 모든 걸 받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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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7)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24번이다.
그동안 맨유의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33)의 차지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재임하던 2011년 합류한 뒤 지난 시즌까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남다른 반사 신경과 선방 능력을 뽐냈으나 점차 실수가 잦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12시즌을 보내며 545경기 590실점 무실점 경기 190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리그 1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회 등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데 헤아와 계약이 만료된 맨유는 새로운 수문장 찾기에 나섰고 오나나를 점찍었다. 오나나는 뛰어난 반사 신경과 함께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한 점이 데 헤아와는 큰 차이로 꼽힌다.
아약스에서 이름을 알린 오나나는 214경기 192실점 무실점 경기 85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에서는 41경기에 나서 36실점 무실점 경기 19회를 기록했다. 카메룬 국가대표로도 A매치 34경기에 나섰다.
무엇보다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는 게 특징이다. 이미 함께했던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맨유는 오나나에 대해 “우리가 선택한 최고의 결정”이라며 “기술과 성격 모두 올바른 면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미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며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유에 합류하게 된 오나나는 “올드트래포드에서 골문을 지키고 팀에 기여하는 건 또 다른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맨유는 놀라운 골키퍼 역사를 지녔다. 이젠 나만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 모든 걸 받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다시 일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그가 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내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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