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바비’ 인형이 살아났다…마고 로비 ‘바비’, 현실 세계로 나가다
[앵커]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 중 한 명이죠 호주 출신의 마고 로비가 주연한 '바비'가 이번주 관객을 찾아갑니다.
이미 이달 초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기에 그 여세가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정말 최고다. (완전! 어제도 내일도 그렇고 영원히 날마다 매일같이 최고야!)"]
원하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인형의 나라 '바비랜드'.
다른 바비들과 매일 파티를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로 가야해. 원래 삶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우주의 진실을 알아낼지 선택은 네 몫이야. (처음 거 하이힐.)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해야지 다시 해봐!"]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현실 세계로 특별한 여정에 나섭니다.
실제 바비 인형을 그대로 본뜬 듯한 외모의 마고 로비가 주연과 제작을 모두 맡았습니다.
[마고 로비/영화 '바비' 바비 역 : "제가 지금 이렇게 보이지만 저는 어렸을때 바비 인형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놀지 않았어요. 저는 진흙탕에서 노는 그런 스타일의 여자아이였어요. 주머니에 도마뱀 갖고 다니고 이런 여자애였는데..."]
'작은 아씨들'로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그레타 거윅은 마고 로비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그레타 거윅/영화 '바비' 감독 : "인형놀이로 스토리텔링 능력을 발전시켰고 그 때부터 드라마 개발도 하고 연기도 하고 그럴 수 있었어요. 지금 내 인형이 바로 옆에 있죠. 인형으로 바비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성공한 변호사로 뉴욕에서 새 가정을 이룬 피터.
전처로부터 아들이 학교를 나가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죄책감 때문에 아들을 데려와 같이 살지만 불편한 동거가 계속됩니다.
엑스맨의 울버린 역으로 유명한 휴 잭맨과 로라 던, 바네사 커비는 물론 카메오로 앤서니 홉킨스까지 등장합니다.
'더 파더'로 아카데미 2관왕을 거머쥔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신작입니다.
연애나 결혼에 전혀 관심이 없는 무성애자 카스미를 통해 요즘 MZ 세대들의 현실을 담았습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신선한 충격을 안긴 미우라 토코가 처음 단독으로 주연을 맡았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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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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