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반응에 상처받아도.." 엄정화, 이효리 컴백 고민에 진심 담긴 응원 ('댄스가스유랑단')[종합]

조윤선 2023. 7. 21.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이날 이효리와 엄정화, 김완선은 서울 공연 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음반 계획을 물었다.

이효리와 엄정화는 "우리 때는 옛날에 6개월씩 하고 그랬다. 한 앨범으로 거의 1년했다"고 밝혀 화사를 놀라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이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다섯 번째 유랑지 강원도 양양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효리와 엄정화, 김완선은 서울 공연 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완선은 또 다른 공연 준비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고, 엄정화는 "드라마, 예능 다 몰아치다가 끝나니까 마음이 좀 이상해질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이효리에게 음반 계획을 물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하고는 싶은데 좀 더 열심히 찾아봐야할 거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거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에 엄정화는 "뭔가 진짜 신나고 에너지 좋은 거 어떠냐. 나는 효리가 용기를 좀 내면 좋겠다. '우리가 이거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을 할 수도 있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근데 계속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배들도 널 따라온다"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난 이번 프로그램에 너무 의미가 있다. 우린 솔로라서 이렇게 다니면서 서로 수다 떨고 이해도 하고 위로 받는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완선도 "진짜 없었다"며 공감했다.

이효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약간 감을 찾았다. 화사, 보아한테 이런 거 어떠냐고 물어보는 게 너무 좋고 얘기해줘서 좋다. 젊은 애들한테도 배울 게 많고 젊은 애들도 우리한테 배울 게 있어서 서로 섞이면 너무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합숙의 밤에서 멤버들은 앨범 활동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완선은 "마지막 공연에서 '가장 무도회'랑 신곡을 부를 거다"라고 했고, 엄정화도 "나도 신곡 있는데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보아는 "가사 발주, 안무 발주, 연습하고 녹음해야 된다"며 공감했고, 이효리는 "사실 곡 내기가 이렇게 어렵다. 근데 사람들은 잘 모를 거다. 한 곡을 하는데 얼마나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냐"고 말했다.

그러자 보아는 "그런 거 보면 요즘은 앨범 내면 방송 한번 돌고 끝난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엄정화는 "우리 때는 옛날에 6개월씩 하고 그랬다. 한 앨범으로 거의 1년했다"고 밝혀 화사를 놀라게 했다.

엄정화는 "내가 'Watch Me Move'로 오랜만에 앨범 냈을 때 활동을 딱 한번했다. 다른 무대는 올라갈 데도 없었고 음방은 나갈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보아는 "요즘 음방 나가면 민폐 같다"며 속마음을 고백했고, 엄정화도 "나도 그런 마음이었다"며 공감했다.

이효리는 "그냥 불러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고, 엄정화는 "무슨 말인지 너무 알겠다. 중간 나이가 제일 힘들다. 지금 너가 제일 어렵다. 나도 그때는 좀 서운했다. 되게 외롭고 슬펐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보아는 "난 그걸 왜 벌써 느끼고 있지. 난 아이돌도 아니고 경계선이 애매모호하다"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그러자 엄정화는 "보아가 하는 것들이 모든 게 후배들이 갈 수 있는 길이다. 난 그런 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다 길인 거 같다"고 조언했고, 김완선은 "그렇게 역사가 만들어지는 거다"라고 응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