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에 1달러=139엔대 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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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미국 고용환경 견조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전망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9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9.91~139.9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9엔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3분 시점에는 0.32엔, 0.22% 내려간 1달러=139.94~139.96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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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미국 고용환경 견조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전망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9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9.91~139.9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9엔 떨어졌다.
미국 장기금리도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한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20일 나온 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8000건으로 시장 예상 24만건을 밑돌았다.
내달 발표하는 7월 고용통계에 반영하는 시기의 고용지표가 개선함으로써 연준의 금리인상 장기화 관측에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6월 일본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시장 예상에 부응하지만 상승률이 전월 3.2%를 상회했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3분 시점에는 0.32엔, 0.22% 내려간 1달러=139.94~139.9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0.00~140.10엔으로 전일에 비해 0.4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속락, 19일 대비 0.40엔 하락한 1달러=140.00~140.1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에 반해 감소했다. 연준의 금융깆축 장기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장기금리가 상승,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1분 시점에 1유로=155.80~155.81엔으로 전일보다 0.65엔 뛰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2분 시점에 1유로=1.1133~1.113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72달러 떨어졌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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