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의견 그냥 말하라"…SK 신입사원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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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변 분위기를 해칠지 걱정하지 말고 의견을 내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SK T타워에서 올해 입사한 SK그룹 신입사원들과 '회장과의 대화'를 가졌습니다.
회장과의 대화는 최고 경영진이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신입 구성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9년 시작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인공지능(AI)도 SK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느냐'라는 주제로 실시간 설문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찬성 측은 AI가 자가발전을 통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면 구성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반대 측은 AI는 수단에 불과해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의사 결정권자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최 회장은 신입사원들의 토론을 들은 후 "구성원이 될 수 있고 없고를 논하기 전에 'AI가 구성원이 됐을 때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느냐'를 먼저 고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라는 주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의견이 있을 때는 그냥 말하라"며 "주변 분위기를 해칠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 의견이 좋은 의견인지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입사원들이 발표한 가상의 사업 모델에 대해 "머릿속에서만 생각해서 다 알기는 어렵고, 일단 해 보면 방향이 바뀌기도 하고 진화도 한다"며 "생각만 하지 말고 시작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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