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CJ CGV, 코로나 이후 첫 흑자에 12%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7. 21. 09:54
CJ CG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 직격탄을 맞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CJ CGV는 전일대비 1170원(12.01%) 오른 1만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CJ CGV가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95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이던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거둬들인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728억원 늘었다.
올해 2분기로 범위를 좁히면 CJ CGV의 매출은 4017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2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 증가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관객 수가 증가하고 CGV 자회사인 CJ 포디플렉스가 성장하면서 회복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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