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추가 기소…배임수재 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아울러 검찰은 조 회장 개인 회사인 의료기 제조업체 아름덴티스트리가 발주하고 우암건설이 낙찰받은 건설공사의 입찰담합 혐의로, 아름덴티스트리 및 우암건설 대표이사 등 4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소돼 1심중인 사건 외 추가기소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9일 조 회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도 배임증재 및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장 대표의 형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도 업무상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에 공사를 몰아주고 부적절한 대가를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우암건설은 장선우 대표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우암건설과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또 장선우 대표의 형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가 조 회장 측에 수입 차량을 제공한 혐의도 이번 기소에 적용했다.
아울러 검찰은 조 회장 개인 회사인 의료기 제조업체 아름덴티스트리가 발주하고 우암건설이 낙찰받은 건설공사의 입찰담합 혐의로, 아름덴티스트리 및 우암건설 대표이사 등 4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입찰에 들러리로 참여한 건설사 등 3개사 임원 등 6명은 약식 기소됐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회사 재산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배임), 업무상 배임, 업무상 횡령,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1심이 진행 중이다.
dand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서 없다던 서이초 교사 일기장에 '갑질' 내용 남겼다
- “학부모 전화, 소름 끼친다고” 서이초 동료 교사가 폭로한 생전 대화
- 송지효, 전 소속사 정산금 9억 아직도 못 받아
- 부하 극단선택 내몬 ‘폭언’ 경찰 간부…법원 “정직 2개월 정당”
- 한기범 "두 아들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아내 "인생 참 힘들다"
- 방탄소년단 지민, 라이언 고슬링에게 특별한 기타 선물 받았다
- 직장 상사만 꼰대 아니다…Z세대 “동료도 꼰대”
-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 집중호우 피해 지원금 4억 2600여만원 기부
- 학생에 폭행 당해도 ‘아동학대’ 신고때문에…“교사 생활지도엔 면책권 부여해야”
- “마동석 이 정도였어?” 넷플릭스발 폐업 위기…국민영화관 CGV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