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중복…이색 닭요리 어떠세요?

김경림 2023. 7.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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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버릴 것이 없는 닭고기다.

'동의보감'에서는 전통 보양식인 닭고기를 두고 오장을 보호하고, 간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더운 여름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음식으로 전하고 있다.

만드는 법1. 생닭은 껍질을 벗긴 후 살만 발라내어 곱게 다지고 뼈는 푹 삶아 체에 걸러 육수로 준비한다.

4. 양념한 ③의 닭살은 지름 2cm 크기의 볼을 빚어 전분에 굴려서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찬물에 담가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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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한 마디로 버릴 것이 없는 닭고기다. 닭 가슴살은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고, 다리살과 넓적 다리살 등은 부드럽고 지방이 많으며, 특히 날개 부위는 지방이 가장 많다.

닭고기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콜라겐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안정시키며 뇌 기능을 강화하고 뼈를 건강하게 만들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전통 보양식인 닭고기를 두고 오장을 보호하고, 간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더운 여름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음식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초복과 중복 그리고 말복마다 삼계탕을 먹는 것도 지겨운 일. 색다른 레시피로 닭고기를 맛있고 영양 가득하게 먹어보자.

▲닭볼과 토마토소스

곱게 다진 닭살로 볼을 빚어서 토마토소스와 함께 내는 스페인풍의 차가운 삼계탕

재료 및 분량
생닭 1마리, 대추 2개, 인삼 1뿌리, 밤 2개, 마늘 2쪽, 대파 30g, 두부 50g, 전분가루 50g, 후춧가루 1/8 작은술, 소금 적량, 토마토 소스
토마토 소스 만드는 법
토마토 2개, 오이 1개, 홍고추 2개, 양파 1/2개, 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30g, 각얼음 5개, 후춧가루 1/8 작은술, 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생닭은 껍질을 벗긴 후 살만 발라내어 곱게 다지고 뼈는 푹 삶아 체에 걸러 육수로 준비한다.
2. 인삼, 밤, 마늘, 대추는 곱게 채 썰고 두부는 으깨어 수분을 제거한다.
3. 그릇에 다진 닭살과 ②의 재료를 넣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4. 양념한 ③의 닭살은 지름 2cm 크기의 볼을 빚어 전분에 굴려서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찬물에 담가 식힌다.
5.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오이도 껍질을 벗긴다.
6.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양파는 길이대로 썬다.
7. 믹서에 ⑤와 ⑥의 재료를 넣고 ①의 육수 1/2컵과 분량의 올리브오일, 식초, 설탕, 소금과 후춧가루를 함께 넣고 갈아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8. 그릇에 토마토소스를 담고 가운데 ④의 닭 볼을 얹은 후 채 썬 대파를 고명으로 올린다.

TIP 토마토소스를 완성한 후에 얼음을 넣고 살짝 갈면 슬러시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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