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감독 정우성 VS 배우 정우성 온도차

조연경 기자 2023. 7.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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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자 배우다.

영화 '보호자'를 통해 첫 장편 영화 감독 신고식을 치르는 정우성의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현장에서 연출과 출연을 겸한 신인 감독 정우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집중하는 표정으로 무전기를 들고 디렉션을 하는 감독 정우성의 분위기는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수혁을 연기한 배우 정우성의 긴장감 서린 표정과는 사뭇 다르다. 연기하고, 컷을 외치고, 모니터를 보고, 다시 연기한 현장에서 그가 어떤 영화를 탄생시켰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액션 연기 도중 피 묻은 얼굴로 환하게 웃는 정우성의 밝은 모습은 분위기 메이커로서 그가 만들어 낸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실감 나게 전한다. 사진만 봐도 배우인지, 감독인지 한 눈에 파악 가능한 변화도 흥미롭자. 이와 함께 자동차를 운전하고, 액션 신 한가운데 있는 수혁의 모습은 카체이싱을 비롯해 한국 영화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정우성이 직접 연출하고 연기하는 액션 영화 '보호자' 역시 기대하게 만든다.

김남길은 "앞으로도 계속 영화 찍어 주셨으면 좋겠다", 박성웅은 "배우이다 보니 디렉션의 디테일이 정말 와 닿는다", 감준한은 "오랜 시간 동안 영화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와 내공이 느껴졌다"며 배우 선배이자 동료, 그리고 감독으로 만난 정우성에 대해 두터운 신뢰를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도전의 결과는 내달 15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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