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달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9월엔 생성AI '큐:' 공개

손엄지 기자 2023. 7.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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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가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중∙소상공인(SME)이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도 공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중인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에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탑재된 버전을 8월 일부 기업에 선공개하고, 10월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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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이퍼클로바X' 시작으로 다양한 응용서비스 공개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8월에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가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다.

클로바X는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창작과 요약을 비롯한 뛰어난 글쓰기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개인의 생산성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플러그인 형태로 연동해 필요한 기능을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로바X의 플러그인 생태계는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9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다.

큐:는 하이퍼클로바X를 백본으로 하여 개발된,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다.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긴 질의를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 큐:의 핵심 기능이다.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해 쇼핑이나 장소 예약 등도 할 수 있다.

큐:는 사용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에는 네이버 검색에도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중∙소상공인(SME)이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도 공개했다.

먼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새로운 버전의 글쓰기 도구는 9월부터 일부 블로그 창작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글쓰기 좋은 소재를 추천하고, 키워드를 선택하면 적절한 초안을 써주거나 사용자가 쓴 글을 더 좋은 표현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SME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다양한 AI 솔루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 하이퍼클로바가 제공하고 있는 마케팅 문구 작성, 고객 응대 자동화 등 서비스보다 더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중인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에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탑재된 버전을 8월 일부 기업에 선공개하고, 10월 공식 출시한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에 더욱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위한 뉴로클라우드'도 10월 중 선보인다.

서버 인프라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는 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를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해 뛰어난 보안을 갖춘 초대규모 AI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기술력을 활용해 실제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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