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382 일대 신통기획 확정… 24층·260가구로 탈바꿈

신유진 기자 2023. 7. 21.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마장동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최고 24층, 약 26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마장동 382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마장동 382일대 신통기획 3가지 계획 원칙은 ▲연접한 개발사업과 조화되는 통합적 계획 수립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및 구릉지 특성을 살린 외부공간 조성 ▲주변 가로 및 산책로와 연결되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장동 재개발 조감도. /제공=서울시

서울 마장동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최고 24층, 약 26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마장동 382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장동 382일대가 신통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는 '구릉지 특성을 반영한 살기 좋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1만7959㎡ 24층 내외 약 260가구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마장동 382일대 신통기획 3가지 계획 원칙은 ▲연접한 개발사업과 조화되는 통합적 계획 수립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및 구릉지 특성을 살린 외부공간 조성 ▲주변 가로 및 산책로와 연결되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이다.

지역 주민들이 차량과 보행으로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마장역, 청계천, 한양대 캠퍼스 등 주요시설로의 접근이 용이해진다.

지난해 말 대상지 동쪽 사근동 293일대가 신통기획 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북쪽 살곶이2길을 사근동11나길과 연결해 확폭한다.(현황 3~4m → 9~11m) 마장역세권에서부터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지역 주민의 생활 공유 가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장동 일대 재개발 위치도. /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성동구는 신통기획과 정비계획수립 과정에서 구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을 통해 구역경계 조정, 대토부지 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의견조율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가파른 경사지인 대상지는 지형의 고저차가 35m에 달하며 한양대 임야를 등진 남고북저형의 대지로 일조와 건축 배치에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 이에 두 번째로 높이규제 완화(2종7층 → 24층 내외)와 지형의 단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계획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현황 2종7층을 2종일반주거지역 24층 내외로 완화해 동 간 거리를 넓힘으로써 살곶이2길변에서 한양대 임야 방향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고 지형의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효율적 건축배치를 도모한다.

아파트단지 개발로 인해 기존 보행 동선의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양대 산책로와 단지 내 보행 동선, 마장역세권, 청계천까지 주변 지역과 끊임없이 연결되는 보행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임상이 양호하고 생태가 잘 보존돼 주민의 산책로로 애용되는 한양대 제2캠퍼스 내 녹지보존구역(대상지 남측)과 보행동선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마장동 382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통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와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마장동 382일대는 열악한 도로 여건과 급경사 지형으로 자생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신통기획을 통해 지역차원의 기반시설 정비,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 등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개발 소외지역 지원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