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교야구] 대구지역 살아있네! 대구상원-경북 나란히 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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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선수권 대회 11일 차 경기에서 대구팀의 강세가 돋보였다.
20일,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32강전 및 16강전 경기에서 경북고가 경기고에 콜드게임 승리했다.
동향의 대구상원고도 화순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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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청룡기 선수권 대회 11일 차 경기에서 대구팀의 강세가 돋보였다.
20일,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32강전 및 16강전 경기에서 경북고가 경기고에 콜드게임 승리했다. 동향의 대구상원고도 화순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양 교 모두 에이스를 투입하지 않고도 10점 차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경북고는 에이스 전미르가 4번 지명타자로만 출장하면서도 10-0으로 6회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리드오프 김세훈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김우혁, 안정환, 박현후, 박건우 등 무려 다섯 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화순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4번 타자로 등장한 전미르는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를 얻어내면서 1득점에 성공했다.
경북고는 선발 이중석과 구원 등판한 이승헌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이에 질세라 대구상원고도 화순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4회가 다 되기도 전에 10득점을 뽑아내더니, 5회에 한 점을 더 달아나면서 11-1, 5회 콜드게임을 만들어 버렸다. 특히, 2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선 여동욱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핫 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강태완은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 2볼넷 1도루를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사이드암 장경우가 선발로 등판, 3과 1/3이닝 3피안타 1실점 3K 투구로 팀의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장충고는 군산상일고전 콜드게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디펜딩 챔프 유신고에 4-2로 승리했다. 에이스 황준서가 5번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색적인 상황 속에 구원 투수로도 등판하여 승리를 챙겼다. 타자로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과(대회 11일차, 7/20)
대구 경북고등학교 10-0 서울 경기고등학교(6회 콜드)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 7-5 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
대구 상원고등학교 11-1 전남 화순고등학교(5회 콜드)
서울 충암고등학교 5-3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경남 물금고등학교 14-12 경남 마산고등학교
서울 장충고등학교 4-2 경기 유신고등학교
※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일정(대회 12일차, 7/21)
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 vs 강원 강릉고등학교(09:00)
경기 비봉고등학교 vs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11:30)
대구 경북고등학교 vs 서울고등학교(14:00, 이상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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