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공여 인공혈액 개발' 입셀, 한마음혈액원서 'RH-O형' 수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줄기세포 신약 개발 기업 입셀이 희귀혈액 Rh 음성(Rh-) 혈액을 보유한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인공혈액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입셀은 지난 19일 한마음혈액원과 '만능공여 인공혈액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입셀은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Rh-O형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입셀은 Rh+O형 혈액을 활용해 식약처와 FDA의 임상등급 기준에 부합한 hiPSC를 개발했고 줄기세포은행을 구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셀은 지난 19일 한마음혈액원과 '만능공여 인공혈액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만능공여 인공혈액은 희귀혈액인 Rh- 혈액형의 만능 공혈 혈액형 O형 혈액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를 확보한 뒤 적혈구 분화·탈핵·성숙을 위한 단계 등을 거쳐 만든 혈액제제를 말한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 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다양한 감염 질환의 발생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인데 Rh- 혈액형 확보는 더 만만치 않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입셀은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Rh-O형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기준에 맞는 Rh-O형 유래 적혈구 분화용 hiPSC 은행을 구축해 2개 이상의 세포주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한마음혈액원은 2002년 5월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로 개원해 국가혈액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단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가기반시설로 혈액관리 업무를 포함해 의료기관에 주로 혈액제제를 공급하고 있다.
입셀은 Rh+O형 혈액을 활용해 식약처와 FDA의 임상등급 기준에 부합한 hiPSC를 개발했고 줄기세포은행을 구축했다. hiPSC 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한 달 안에 가능하도록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시설 내 자동화기기 설비도 갖췄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입셀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만능공여가 가능한 임상등급의 hiPSC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Z시세] "요즘 군대 달라졌다고요?"… 전역자가 전하는 '그곳'의 기억 - 머니S
- "파격 베드신 덕분" … 하니, '○○○' 경사 났다고? - 머니S
- '여행가방 속 시신' 피의자는 42세 이하경… 뉴질랜드 법원, 신상공개 - 머니S
- 유선호, 설렘 유발 여름 데일리룩 - 머니S
- [momo톡] "오늘이 가장 쌉니다" 특가항공권의 비밀 - 머니S
- [르포] ATM·가맹점 수수료 면제… "요즘 다 이 카드 쓴다던데" - 머니S
- "그냥 참았는데"… MC몽, '엑소' 백현·카이 영입 시도 의혹? - 머니S
- 내년 최저임금 9920원 될 수 있었는데… 민주노총 반대에 무산 - 머니S
- "송가인 보고싶었다"… '설암 투병' 정미애, 방송 활동 시동 - 머니S
- "이효리님 우리와 손잡아요"… 광고 복귀 선언에 러브콜 폭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