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두 아들,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유전병 걱정도"[특종세상]

김노을 기자 2023. 7. 21.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종세상'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두 아들의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은퇴한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출연해 아내와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한기범은 "어느 날 아내가 병원에 다녀왔는지 큰 아이가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인 것 같다고 하더라"며 두 아들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MBN 방송화면
'특종세상'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두 아들의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은퇴한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출연해 아내와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수 시절 벌었던 돈을 사업으로 모두 날렸음을 고백한 한기범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기범 아내는 "돈이 없으니 마음대로 되는 게 없더라. 전업주부로 살던 삶이 틀어지고, 우리 아들들에게도 제대로 해줄 수 없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어 한기범은 "어느 날 아내가 병원에 다녀왔는지 큰 아이가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인 것 같다고 하더라"며 두 아들 모두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한기범 부부의 아들들은 현재 20대다.

한기범 아내는 "아이들이 잘 커줬지만 집이 망하고 환경이 바뀌니 틱 장애가 오더라. 인생이 참 힘들었지만 잘 견뎌낸 것 같다. 아들들에게 '우리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많이 말하고 북돋고 믿어줬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범은 희귀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으로 두 번이나 심장 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렇게 위험한 병을 아이들이 유전될까봐 걱정이 많이 됐다"며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병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아이들의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생명이 더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