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수출 마이너스 지속…무역수지 개선세(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에도 수출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무역수지는 20일까지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전월 흑자 개선에 이어 완연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일까지는 1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무역수지가 통상 월말에 개선된다는 걸 고려하면 이달도 월간 기준 흑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액 312.3억달러…전년비 15.2% 감소
13.6억달러 적자…월간 흑자전환 가능성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7월에도 수출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무역수지는 20일까지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전월 흑자 개선에 이어 완연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10월 이후 이어진 9개월 연속 수출 전년대비 감소 흐름이 10개월째 이어질 전망이다. 승용차 수출(34억3000만달러)이 27.9% 늘어나며 선전했으나 최대 수출품목 반도체 수출(43억달러)이 35.4% 줄며 부진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시세 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 석유제품(22억8000만달러) 수출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48.7%)에 그쳤다.
다만, 무역수지는 완연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20일까지는 1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무역수지가 통상 월말에 개선된다는 걸 고려하면 이달도 월간 기준 흑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에도 20일까진 16억3000만달러 적자였다가 월간 기준으론 흑자 전환했다.
핵심 에너지원 원유·가스·석탄을 사실상 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근까지 무역적자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초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안정 흐름이 국내 수입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16개월 만에 11억3000만달러 흑자 전환한 바 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계도 넘사벽" 이부진, 한정판 시계 브랜드는[누구템]
- “고유정이 의붓아들 살해한 게 맞습니다”[그해 오늘]
- "학부모 전화에 소름 끼친다고"...숨진 교사 동료들의 제보
- 전국 폭염 속 최대 40mm 소나기…주발부터 다시 '장마'
- “친구가 위험하다” 신고 후…60대 엄마·30대 딸 숨져 있었다
- '검은 무늬 등장'…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쑥쑥 성장 중'
- “일기장에 갑질 내용 있었다”…‘극단 선택’ 교사 사촌오빠 주장 보니
- 성병 진단 받고도 성관계한 20대…피해여성은 완치 불가
- '중복' 맞아 전국 33도 이상 무더위…일부 지역선 소나기[오늘날씨]
- 대장암 투병 끝 하늘로…故 청림 발인식 21일 엄수